쇼핑몰 뒤에 숨겨진 살인게임! 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 리뷰!
2024년 1월 17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은 쇼핑몰이라는 일상적 공간이 반전의 무대가 되어버린 서스펜스 액션 드라마입니다. 유일한 보호자였던 삼촌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주인공 정지안(김혜준)은 삼촌이 남긴 수상한 쇼핑몰의 실체와 대면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쇼핑몰 안팎으로 벌어지는 습격과 킬러들의 공격, 그리고 그 뒤에 감춰진 거대한 조직과의 충돌이 긴박하게 펼쳐집니다. 8부작이라는 비교적 짧은 구조 속에서 빠른 템포로 전개되며, 공간의 아이러니와 인물 간 긴장이 교차하는 서사적 재미를 제공하는데요. 일상적 공간이 비일상의 공간으로 전환되면서, 이 드라마가 지닌 미스터리와 액션의 매력은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리뷰로 전해드립니다.
기본정보

- 작품명 : 킬러들의 쇼핑몰(Killers’ Shopping Mall) 시즌1
2026년 시즌2 공개 예정 - 채널 : 디즈니플러스
- 공개 : 2024년 1월 17일
- 회차정보 : 8부작
- 연출 : 이권, 노규엽
- 각본 : 지호진, 이권
- 출연 :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 이태영, 김민 등
- 원작정보 : 살인자의 쇼핑몰(소설)
시놉시스

정지안(김혜준)은 유일한 보호자였던 삼촌 정진만(이동욱)과 함께 살아왔지만, 갑작스런 삼촌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뒤바뀌게 됩니다. 남겨진 것은 삼촌이 소유하던 쇼핑몰 하나. 그 쇼핑몰은 겉보기엔 평범했지만, 내부엔 정체불명의 조직과 무기 밀매 같은 섀도우 게임이 숨어 있었죠.

지안은 혼란 속에서 자신을 노리는 수상한 고객들의 습격에 맞서야 하고, 그 과정에서 삼촌이 남긴 비밀, 동료들의 배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됩니다. 쇼핑몰이 ‘구입·판매’의 공간에서 ‘생존·추격’의 공간으로 바뀌며, 좁고 일상적인 공간이 전장으로 변모하게 되죠.

드라마는 초반의 혼란스런 습격 장면에서 출발해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편집 구조, 그 속에서 인물들의 정체와 관계가 하나씩 밝혀지는 전개를 따라가는데, 상당히 스피디하게 진행됩니다.
등장인물

관람포인트

일상적 공간이 비일상의 긴장감으로!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쇼핑몰’이라는 일상적 공간이 비일상의 긴장감으로 재구성되는 점입니다. 쇼핑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죠. 밝고 활기찬 공간 말입니다. 그런데 작품에서는 이러한 이미지가 완전히 변형됩니다. 핏빛 습격, 갇힌 창고, 밀폐된 통로, 질문이 없는 질문들, 이 모든 분위기가 쇼핑몰이라는 배경에선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죠.

첫 몇 회차에서 관객은 지안과 동일한 입장에서 “도대체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게 됩니다. 왜 삼촌이 죽었고, 왜 쇼핑몰이 이토록 위험하며, 지안만이 표적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 이러한 의문은 편집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점진적으로 설명되며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촘촘한 인물 구조와 액션 연출
'킬러들의 쇼핑몰'은 인물 구조가 매우 촘촘합니다. 정지안은 피해자이자 해결사, 정진만은 보호자이자 미스터리한 존재로 등장합니다. 가해자 또는 습격자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는 인물들이 중반 이후엔 조력자로 반전하거나, 정지안이 믿었던 이들이 배신자로 드러나기도 하죠. 이런 캐릭터 간 ‘신뢰와 배신의 게임’이 서사 중심에 자리합니다.

액션 연출 또한 이 작품의 강점입니다. 좁은 쇼핑몰 공간에서 벌어지는 총격전, 위기 탈출, 구조 장면들이 영화적 스케일로 구성되어 있어 리얼리티와 몰입도를 동시에 가져다 줍니다. 공간 제약이 오히려 극의 긴장 요소로 기능하며, 숏컷 편집과 카메라워크는 시청자가 그 현장 속에 있는 듯한 체험을 유도하는데요. 한국형 액션씬이 이 정도로 발전했나 싶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짧지만 강력하다!
마지막으로, 8부작이라는 적당한 길이 역시 이 드라마의 장점입니다. 리듬이 너무 길어지지 않고, 각 회차가 일정한 텐션을 유지하며 끝까지 몰아갑니다. 따라서 집중해서 감상하기에도 부담이 적은 편이죠.
개인적인 평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은 현대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보기 드문 형태의 ‘공간 기반 서스펜스 액션물' 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흔히 액션 드라마는 대도시, 국제 무대, 거대 조직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작품은 쇼핑몰이라는 제한된 상업 공간을 비틀어 새롭게 재구성합니다. 이 제한은 오히려 긴장감과 몰입을 높이는 기제로 작용하며, 인물들이 그 좁은 공간 속에서 벌이는 싸움은 마치 하나의 게임처럼 느껴집니다.

출연 배우들의 존재감도 돋보입니다. 이동욱은 전직 용병 출신이자 쇼핑몰의 비밀을 쥔 인물로서 묵직한 아우라를 보여주고, 김혜준이 연기한 정지안은 처음엔 혼란스럽고 수동적이지만 점차 능동적으로 사태에 맞서게 되죠. 서현우, 조한선 등 조연 캐릭터들도 각기 색을 지니며 극의 톤을 살립니다. 특히 조한선이 보여주는 미스터리하고 위협적인 분위기는 작은 회차 내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죠.

연출 측면에서도 이권·노규엽 감독은 리듬감 있는 편집과 공간 연출로 시청자가 ‘무엇이 뒤에 숨어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쇼핑몰 내부의 조명, 카메라 앵글, 사운드 효과 등이 단순히 액션을 보여주는 데 머물지 않고 감정의 상태와 인물 간 관계를 시각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이런 과정들이 작품의 좋은 성적을 내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가 2026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기사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 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