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예능의 도화선! '대탈출 더스토리'의 기원! tvN '대탈출 시즌1' 리뷰
tvN의 '대탈출' 시즌1은 당시 tvN에서 성공했던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의 출연진들을 대거 끌어당기며 강호동 라인을 더욱 확실히 다졌던 프로그램이기도 한데요. 그 명맥이 시즌3까지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었죠. 물론 총연출을 맡았던 정종연pd가 Teo로 이적하면서 사실상 시즌4는 더이상 없을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우형pd가 메가폰을 잡으면서 tvN의 '대탈출 : 더 스토리' 라는 사실상 스핀오프 편이 방영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방탈출 예능의 도화선 역할이 되었던 '대탈출' 시즌1 리뷰를 소개해 드릴게요.
작품정보
- 연출 : 정종연PD
- 출연 : 강호동, 김종민, 신동, 유병재, 김동현, 피오
- 방영기간 : 2018년 7월 1일 - 9월 23일
- 러닝타임 : 회차당 약 90분 내외로 구성
- 회차정보 : 총 13부작이며 마지막 13화는 스페셜편으로 구성
- 시청률 : 시즌1의 평균 시청률은 약 1.8%로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준수한 성적이었음
시놉시스
한번 갇히면 빠져나올 수 없다?! 극한의 탈출 버라이어티! 낯선 곳에 갇히게 된 6인! 그들이 믿을 거라곤.. 오직 동료들뿐! 체력, 정신력, 근성, 재치, 두뇌.. 이 모든 것을 불살라 미스터리로 가득한 ‘초대형 밀실’을 탈출해야 한다! 에피소드마다 새롭게 구현되는 테마와 밀실 공간!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이곳에서 빈틈투성이 여섯 멤버들은 과연 탈출 할 수 있을까? 그동안 볼 수 없던 신개념 탈출 예능! <프로그램 제공>
‘대탈출’ 시즌 1은 출연진들이 다양한 테마의 밀실에 갇혀 주어진 시간 내에 탈출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각 에피소드는 독립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출연진들은 팀워크와 추리력을 발휘하여 밀실의 비밀을 풀어나갑니다. 예를 들어, ‘사설 도박장’ 에피소드에서는 출연진들이 불법 도박장에 갇혀 탈출을 시도하고, ‘폐병원’ 에피소드에서는 좀비로 가득한 병원에서 생존을 모색합니다. 이처럼 각기 다른 테마와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등장인물
회차 정보
(주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1-2화 : 사설 도박장
3-4화 : 폐병원
5-6화 : 유전자 은행
7-8화 : 악령감옥
9-10화 : 벙커
11-12화 : 태양여고
관람포인트
다양한 테마의 밀실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테마와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 매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합니다. 1-2화였던 '사설도박장'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대탈출'의 분위기가 이렇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면 3-4화부터는 '대탈출'의 방대한 스토리와 다양하면서도 거대한 세트의 스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연진들의 케미스트리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출연진들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미 신서유기를 통해 드러난 강호동의 리더십, 김종민의 엉뚱함, 신동과 유병재의 두뇌, 재간둥이 피오와 쫄보 김동현의 케미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대탈출’ 시즌 1은 방탈출 게임의 스릴과 예능의 재미를 완벽하게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의 케미와 다양한 테마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죠. 아직 시청하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정주행을 추천드립니다. 시즌1 초반부에는 다소 어정쩡한 포지션이 있었지만 중반부 이후부터는 대탈출만의 세계관이 정착이 되면서 세트나 스토리가 엄청 확장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겁니다.
이러한 탈출 예능이 엄청난 호응을 받으면서 시즌3까지 흥행하게 되었고, 시즌4를 기다려왔던 많은 팬들을 힘입어 이번 '대탈출 : 더 스토리' 라는 스핀오프까지 진행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새로 연출을 맡게 된 이우형PD는 스핀오프를 시작하기까지 엄청난 부담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해는 됩니다. 그간 대탈출의 흥행이 있기까지 정종연PD의 역할이 매우 컸을테니까요. 그럼에도 이번 스핀오프편이 회차가 진행될수록 반응이 좋은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현재 대탈출 시즌1은 Tving에서 다시보기 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이라면 주말을 통해 몰아 보시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